오사카 주유패스 (Osaka Amazing Pass) 필수일까? 주유패스로 지하철 이용하는 방법, 오사카순환선 이용 여부

오사카 주유패스를 처음 사용하는 경우,

어떻게 사용하는지 몰라서 걱정이 앞설 수 있다.

 

특히 시설을 이용할 때는 직원들이 안내해 주지만,

지하철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더욱이, 일본의 대중교통 시스템이 한국과

다소 다르기 때문에 혼란스러울 수 있다.

특히 QR코드로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다면,

처음엔 헤맬 가능성이 높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무제한 교통 이용뿐만 아니라

관광시설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유용한 패스지만,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낭비가 될 수도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해

지하철을 타는 방법과 주의해야 할 점,

그리고 추천 루트를 소개하겠다.

 

이를 숙지하면 더욱 편리하고 스마트한 여행이 가능할 것이다.

 

오사카 주유패스 사용 시 주의 사항

 

오사카 주유패스는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준 시간이 한국과 다르다.

일반적으로 교통패스는

자정(00:00)을 기준으로 하루가 계산되지만,

오사카 주유패스는 첫차가 운행되는 시간인

새벽 03:00을 기준으로 하루가 끝난다.

따라서,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미리 연습한다는 이유로

밤 12시에 QR코드를 활성화하면

하루 이용권이 그대로 소진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오사카 주유패스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인터넷 환경이 필수적이다.

 

패스가 QR코드 방식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핸드폰에서 실시간으로 QR코드를 생성해야 한다.

 

따라서, 일본에서 원활한 인터넷 연결을 위해

eSIM, 유심, 혹은 포켓 와이파이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인터넷이 끊긴다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없을 수도 있다.

 

한 가지 더 주의해야 할 점은

JR선을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JR 오사카 순환선은

주유패스 이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오사카성으로 이동할 때

미도스지선이나 주오선을 이용해야 한다.

 

혹시 실수로 JR선을 탔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하니 노선 확인을 철저히 하자.

 

https://osaka-amazing-pass.com/kr/info.html#info2-3

INFORMATION | 【오사카 주유패스】

 

 

오사카 주유패스로 지하철 타는 법 

 

• QR 스캐너가 있는 개찰구 찾기
  모든 개찰구에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는 장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하나의 개찰구에는 QR 스캐너가 마련되어 있으니, 이를 먼저 찾아야 한다. 보통 개찰구 입구에서 스캐너가 있는 곳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QR코드 생성 후 스캔하기
  오사카 주유패스의 전용 웹페이지로 들어가 "철도 승차 QR 코드를 보여주세요"를 선택하면 QR 코드가 생성된다. 다만, 이 QR코드는 60초 동안만 유효하다.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생성해야 하므로,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미리 QR코드를 띄워두는 것이 좋다. 또한, 일행이 있다면 구매자가 QR코드를 하나씩 넘긴 후, 한 명이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더욱 수월하다.
• 출구에서도 QR코드 스캔하기
  처음에는 "무제한 이용인데 왜 출구에서도 QR코드를 찍어야 하지?"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무임승차를 방지하고, JR 노선을 잘못 이용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이므로 반드시 QR코드를 다시 찍고 나가야 한다. 이를 잊고 그냥 나가려고 하면 다시 돌아와서 QR코드를 스캔해야 하니 주의하자.

오사카 주유패스 루트 추천

오사카 주유패스를 활용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지역은 베이 지역과 오사카성 주변이다.

특히 베이 지역에서는 다양한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이유칸(오사카 수족관)은 따로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산타마리아 크루즈, 덴포잔 관람차,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는 주유패스로 이용 가능하다.

만약 개별 티켓을 구매한다면 비용이 꽤 많이 든다.

• 산타마리아 크루즈: 1,800엔
•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 3,300엔
• 덴포잔 관람차: 900엔
• 교통비: 580엔
  총합 6,580엔이지만, 주유패스를 이용하면 하루권이 3,300엔, 이틀권이 5,500엔으로 더 경제적이다.

오사카성을 방문할 때는 미도스지선과 주오선을 활용하면 된다. 오사카성 천수각 입장료는 별도로 지불해야 하지만, 성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오사카성 인근에 아쿠아마리너와 고자부네 놀잇배, 오사카 역사 박물관도 무료로 이용 가능한 시설이다. 

 

https://osaka-amazing-pass.com/kr/modelcourse.html

모델 코스 | 【오사카 주유패스】

 

정리

 오사카 주유패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오사카 여행이 처음인 사람이나

도보 이동이 크게 부담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추천할 만한 패스다.

이 패스를 이용하면 주요 관광지를 보다 경제적으로 방문할 수 있으며,

무제한 지하철 이용이 가능해 여행 동선도 자유롭다.

 

다만, JR선을 이용할 수 없다는 점, 인터넷 환경이 필수라는 점,

하루 기준 시간이 새벽 3시라는 점만 숙지하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오사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일정과 방문할 장소를 고려하여

주유패스를 적극 활용해 보자.

 

알뜰하면서도 편리한 오사카 여행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