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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여행/2025 오사카

덴포잔 관람차 탑승기, 주유패스 코스 추천!

by 애니앤디:투게더 2025.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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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포잔 관람차

오사카의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은 곳, 덴포잔 관람차

오사카 여행 2일차,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던 베이지역 일정이었다.

베이 지역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코스가 전부 가까운 곳에 있었다는 점이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가이유칸에 가기 위해 걸어가면,

가이유칸 보다 더 먼저 보이는 것이 있다. 바로 덴포잔 관람차다.

 

가족 여행 중 하루의 끝자락을 조용히 정리할 수 있는 시간으로 딱 좋은 장소.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는 생애 첫 관람차라는 점에서, 그날은 더욱 특별했다.

덴포잔 관람차 기본정보 (운영시간 & 요금)

  • 위치: 오사카 베이 지역, 덴포잔 마켓플레이스 옆
  •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9시
  • 요금: 1인 900엔 (만 3세 이상부터 유료)
  • 소요 시간: 약 15분간 천천히 회전
  • 곤돌라 수: 총 60대 (그 중 8개는 바닥이 투명한 곤돌라, 휠체어 전용 3대 포함)
  • 오사카 주유패스: 무료 이용 가능
  • 유모차 이용: 유모차는 따로 실어주며 걱정 없이 탑승 가능

관람차만 이용할 경우 입장권을 따로 사야 하지만, 오사카 주유패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우리는 레고랜드 디스커버리 센터와 함께 방문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주유패스를 사두는 게 더 이득이었다.
막내가 만 4세라 레고랜드도 유료, 관람차도 유료였기 때문에 패스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 적절한 선택이었다.

라고 생각했지만... 레고랜드 티켓을 2200엔에 구매할 수 있는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분명 홈페이지에서 먼저 검색했을 땐, 기본 티켓 2200+옵션 1000엔으로 3200엔으로 확인했었는데.. 

옵션에서 다른 부분 클릭이 안되서, 말만 옵션이고 무조건 구매해야 하는 거구나로 인지했었다. 

 

어쨋든 조금 더 지출해서 아쉬웠지만, 의도치 않게 갑자기 산타마리아 크루즈를 타게 되면서 비용에 대한 아쉬움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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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한 첫 관람차

원래 계획은 석양이 가장 예쁠 시간인 19시 즈음에 탑승하려 했지만,
레고랜드에서 예상보다 일찍 나오는 바람에 17시쯤 관람차를 타게 되었다.
살짝 아쉽기도 했다. 우리가 기대했던 주홍빛 하늘과 야경 사이 어딘가,
그 시간대를 마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시간과 상관없이 관람차를 탄다는 사실 자체에 만족해 했다. 


특히 바닥이 투명한 시스루 곤돌라와 일반 곤돌라가 있다.

시스루 곤돌라는 8대 뿐이고, 그렇기 때문에 대기 줄도 길었다.

다행이랄까, 우리 가족모두 겁이 많아서 일반 칸으로 탑승했다.

 

일반칸은 대기 없이 바로 탈 수 있었고, 시스루는 40분 정도 대기 시간이 있었다. 

덴포잔 관람차 대기라인

한 템포 쉬어가는 여행 휴식

관람차가 천천히 회전하면서, 오사카 베이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도시의 풍경이 눈에 들어올 새 없이 사실 언제 내려가냐만 기다렸다. 


작은 배들이 바다를 가로지르고, 가이유칸의 둥근 지붕이 보였고, 지하철 다니는 모습도 보여서 

저게 우리가 탄 지하철이냐 아니냐하면서 이야기 했다. 

 

15분이란 시간은 짧지만, 마음이 천천히 정리하며 계속 걷느라 무거웠던 다리가 쉬어가기엔 딱 좋았다.

역시나 아이들은 아쉬워하기도 했지만, 레고랜드에 원하는 레고가 없어서 구매하지 못한 탓인지 

쇼핑몰에 가기 위해 서둘렀다
우리는 오늘 하루도 참 잘 지냈다는 걸 이 조용한 회전 안에서 느꼈다.

덴포잔 관람차에서 본 경치

왜 덴포잔 관람차를 추천하냐고 묻는다면

덴포잔 관람차는 단순히 높은 곳에서 보는 풍경만을 위한 곳이 아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한 하루를 천천히 되돌아보는 시간.
그 안에서 웃음도 떠오르고, 계속 걷기만 하는 여행에서 잠깐 앉아서 쉬면서도 

하나의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는 면에서 덴포잔 관람차는 추천하고 싶다. 

 

게다가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크기와 위치 덕분에,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감성이 있다.
덴포잔과 오사카 베이 지역을 여행한다면, 관람차는 꼭 들러야 할 장소 중 하나다.

 

둘째날 일정의 마지막을 덴포잔 관람차에서 마무리 하게 되었다. 

둘째날 일정을이 생각보다 빡빡하지 않은 것 같아서 조금 아쉬운 마음도 들었지만... 

또 너무 빡빡하면 가족들이 힘들어하다보니.. 

 

덴포잔 관람차를 17시에 타게 된 게 차라리 다행이다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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