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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끝난 후 수하물을 찾았을 때 파손된 모습을 보면 당황스럽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항공사 보상과 여행자 보험을 잘 활용하면 일정 부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오사카 여행 이후, 유모차 파손이 있었고,
그 보상 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번 글에서는 진에어 수하물 파손 보상 방법까지 자세히 정리했다.
1. 여행의 마무리, 그리고 수하물 파손 발견 🚨
공항에서 수하물을 찾았을 때 바퀴가 부서졌거나 가방이 찢어진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다.
우리의 경우, Door To Door로 유모차를 탁송했는데..
한국에 도착해서 인수받았을 때,
헤드레스트가 부러져 있었고, 바퀴도 빠져있었다.

다행히 바퀴는 즉시 조치 가능했고, 헤드레스트는 보상 요청을 진행하기로 판단했다.
이처럼 수하물 파손이 발생하면 즉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화물을 확인할 때는 바로 공항 내에서 파손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다.
만약 집에 돌아와서 발견했다면 보상 절차가 더 복잡해질 수 있다.
따라서 수하물을 받을 때 외형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2. 진에어 수하물 파손 신고 방법 📝
1) 공항에서 바로 신고하기
수하물이 파손되었다면 공항 내 진에어 수하물 서비스 카운터를 방문하여 즉시 신고해야 한다. 이때, 파손된 수하물과 수하물 태그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수하물 파손 관련, 서비스 카운터는 보통 짐을 찾는 컨베이어 근처에 위치해 있다.
파손된 유모차의 경우, 해당 제조사와 모델을 확인하여 기재하였다.
2) 필요한 증빙 자료 준비하기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증빙 자료가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자료를 준비해야 한다.
- 수하물 파손 사진
- 탑승권 및 수화물 태그
- 수리 견적서(필요시)
진에어의 경우, 공항에서 직원이 바로 확인을 했고, 혹시 몰라 나는 그 자리에서 녹음 진행 및 파손 부위 사진을 찍어두었다.

3) 온라인 또는 고객센터 신고
공항에서 바로 신고하지 못했다면, 일주일 이내에 고객센터를 통해 신고해야 한다. 해당 기간이 넘어가면 귀국 후 파손된 것으로 판단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빠른 접수가 중요하다.
다만, 공항에서 직원의 확인을 받았다 하더라도, 고객센터로 접수하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설명받았다.
집으로 오자마자 고객센터에 수하물 파손 관련 문의를 남겨두었다. 설명받기로는 크로스체크를 위한 과정이었고, 무엇보다 공항 내 서비스데스크는 진에어에서 위탁한 하청업체 개념으로 보였다.
3. 진에어의 수하물 파손 보상 기준 💰
진에어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및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기준에 따라 보상을 진행한다. 하지만 모든 수하물 파손이 보상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1) 보상 가능 기준
- 항공사 과실로 인한 파손(수화물 운송 과정에서 발생한 경우)
- 정말 파손되어 사용할 수 없는 경우
2) 보상 불가능한 경우
- 수화물의 작은 긁힘이나 흠집
- 과적 또는 취급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파손
- 내부 물품의 손상
진에어에서는 기본적으로 수리를 우선으로 진행하며, 수리가 불가능할 경우 보상금이 지급된다.
우리 유모차의 경우, 진에어 측에서 제조사에 수리가 가능한지 먼저 확인을 진행하였다.
참고로 우리도 동시에 제조사 측에 문의했는데..
우리는 당일에 바로 견적과 수리가능 여부를 파악했는데,
진에어 측에서 연락을 받은 건 4일 정도 걸렸다.
접수 순으로 확인을 진행해서 그런가 싶긴 했다.
수리 가능 여부 확인 후, 수리가 가능한 경우 보상 방법에 안내를 받았다.
1) 대리 수리 진행
2) 현금 보상 (3만 원, 3만 원 이하이든 초과하든 3만 원 일괄지급)
3) 여행자 보험 처리
우린 다행히 수리비용이 비싸지 않았다. 대리 수리진행은 매우 번거롭고, 여행자 보험도 귀찮아서 현금 보상을 요청했다.
4. 항공사 보상과 여행자 보험 중복 청구 가능할까?
처음에 파손을 발견하고서는 항공사와 여행자 보험 양측에 청구할 계획이었다.
물품 파손에 대한 건 당연히 항공사 부주의로 인한 것이니..
항공사에서 배상하는 것이 당연하고,
보험사 측엔 개인 비용을 들여 가입한 것이니..
보상청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검색을 해보니.. 중복 청구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여기부터는 포탈 검색을 통해 개인적으로 판단한 내용을 적어본다.
개인의 상황에 맞게 결정이 필요한 경우 참고 정도만 했으면 한다. ※)
먼저 여행자 보험 파손 부분은 실비의 개념으로 보였다.
따라서, 항공사에서 보상이 된 경우, 보험에서는 따로 처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었다.
그럼에도 중복 보상을 받은 경우는 있었다.
보험사에서 항공사의 수하물 파손 확인서를 요청하지 않은 경우였다.
하지만 여러 건의 검색을 통해 확인했을 때, 이건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였다.
해당 보험사 관련 글을 몇 개 더 찾아보니, 확인서를 요청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아마도 보상 담당자의 착오 처리지 않았을까 추측해 본다.
현지에서 파손된 경우도 있지 않느냐라고 반문하겠지만,
보통 이런 경우엔 사진을 요청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현지와 물품이 같이 나온 사진 등을 증빙으로 요구한다.
현지 파손과 관련, 직접 경험이 없어서 아쉽지만(?)
검색해 본 내용들을 요약하자면 이와 같다.
다시 수하물 파손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면,,
파손 부분에 대해 항공사에서 받은 보상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보험사에서 보장해 주기도 한다.
따라서 항공사 보상을 받은 후 남은 차액을 보험사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다.
5. 보상 신청 및 진행 과정 ⏳
수하물 파손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한 절차를 따라야 한다.
1) 보상 신청 방법
- 공항에서 즉시 신고 (가장 빠른 방법)
- 고객센터 또는 온라인 신고
- 수리비 청구 또는 보상금 신청
2) 보상 진행 기간
보상 절차는 신고 후 2~4주 내에 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추가 서류 요청이 있을 경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3) 실제 보상 사례
일반적으로 파손된 수하물의 경우 수리가 가능하면 수리 비용이, 수리가 불가능하면 감가상각된 보상금이 지급된다. 가방의 브랜드나 상태에 따라 보상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
6. 보상을 받기까지, 유의해야 할 점 ⚠️
1) 신고는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
항공사와 보험사 모두 정해진 신고 기한 내에 접수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항공사 신고는 수하물 수령 즉시 하는 것이 가장 좋다.
2) 증빙 자료를 꼼꼼히 준비하자
수화물 파손이 확인되면 즉시 사진을 찍어 두고, 모든 서류를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3) 고객센터 응대 팁
- 정중하지만 확실하게 보상을 요청한다.
- 필요한 서류를 미리 준비하여 신속하게 대응한다.
- 처리가 지연될 경우 지속적으로 문의하여 진행 상황을 확인한다.
마무리 ✍️
수하물 파손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올바르게 신고하고, 항공사와 여행자 보험을 적극 활용하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여행을 떠나기 전, 여행자 보험 가입과 수하물 상태 확인을 습관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진에어 수하물 파손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 보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가 정보를 업데이트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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