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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후기

아웃백 혼밥: 투움바 파스타 런치세트로 혼자서 즐겁게

by 애니앤디:투게더 2025.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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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앤디 투게더: 아웃백 혼밥

 

크림 파스타를 좋아하지만, 유독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는 자주 찾지는 않는다. 그런데 가끔씩 문득 생각날 때가 있다. 그 깊고 진한 소스와 통통한 새우, 그리고 특유의 꾸덕한 크림맛이 떠오르면 참을 수가 없다.

 

최근 들어 아웃백 매장이 많이 줄어들었다. 예전에는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일부러 찾아가야 하는 곳이 되어버렸다. 수원에는 아직 매장이 있다는 걸 알고, 연차를 낸 김에 일부러 찾아가 보기로 했다. 

 

혼자 떠난 아웃백

매장에 들어서자 직원이 몇 명인지 물었다. 당당하게 "한 명이요!"라고 대답했다. 혼자 온 손님이 흔치 않을 거라 예상하고 직원 분이 놀라시진 않을까 예상했는데, 특별한 반응 없이 자리 안내를 해주셨다.

 

사실 안쪽 자리로 앉고 싶었는데, 입구 근처로 안내받았다. 피크 타임이 지난 오후 1시 30분쯤이라 안쪽 자리로 바꿔달라고 말할 수도 있었겠지만, 굳이 번거롭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대로 자리에 앉아 메뉴를 골랐다.

 

혼밥을 처음 시작한 건 25살 무렵이었다. 대학 시절에는 혼자 밥을 먹는 게 조금 어려웠지만, 직장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혼밥이 주는 편안함을 알게 되었다. 특히, 고속터미널에서 본가로 가기 전 배가 너무 고파 혼자 식사를 한 적이 있었는데, 주변의 방해 없이 오롯이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았다. 그때부터 혼밥이 자연스러워졌고, 이제는 혼자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도 하나의 취미가 되었다.

 

 

혼밥을 하면 조용히 내 생각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가끔은 책을 꺼내 읽기도 하고, 때로는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며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주변 테이블을 둘러보면 삼삼오오 모여 떠들썩하게 식사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느낌이 든다. 처음에는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런 것조차 신경 쓰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하는 게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수원영통점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봉영로 1613, B1층]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런치세트! 풀코스로 즐기다

아웃백 런치세트 구성아웃백 런치세트 에이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투움바 파스타

이번에도 망설임 없이 아웃백의 런치세트를 주문했다. 뜻밖에도 에이드와 빵, 수프까지 포함된 구성이라 예상보다 푸짐한 한 끼가 될 것 같았다. 사실 다이어트 중이라 빵을 자제해야 했지만, 따끈한 부시맨 브레드가 나오자마자 결국 하나를 다 먹어버렸다. 고소한 버터를 듬뿍 발라 한 입 베어 물었을 때의 그 행복감이란!

 

수프도 따뜻하고 부드러웠다. 크리미 한 수프를 한 스푼 떠먹을 때마다 속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부드러운 식감이 마음까지 편안하게 만들어주었다.

 

드디어 메인 메뉴, 투움바 파스타가 나왔다. 역시 기대했던 그 맛이었다. 진한 크림소스에 매콤한 향이 은근히 배어 있고, 큼직한 새우와 부드러운 파스타 면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한 입, 두 입 먹다 보니 어느새 3분의 2를 비웠다. 그런데 역시 크림 파스타는 마지막까지 가면 다소 느끼함이 밀려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기고 싶지 않아 끝까지 열심히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니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았다. 혼밥의 매력은 바로 이런 순간에 있는 것 같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오롯이 내 취향대로 음식을 즐기고 싶은 만큼 먹을 수 있다는 것. 아웃백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충분히 혼밥을 즐길 수 있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아웃백 통신사 할인
아웃백 카드 할인 정보
아웃백 할인정보, 공식홈페이지 캡처

 

모든 사람이 핸드폰은 하나씩 있으니, 가장 접근성이 좋은 통신사 할인 정보는 캡처해 두었다. 그 밖에 신용카드 제휴 할인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아웃백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 가능하다.

https://www.outback.co.kr/partner/card.do?menuIdx=51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OUTBACK STEAKHOUSE

www.outback.co.kr

 

 

혼밥의 즐거움과 작은 사치

계산대에서 SKT 할인 혜택을 적용받아 22,865원이 나왔다. 혼자서 2만 원이 넘는 점심을 먹는 것이 사치처럼 느껴지기도 했지만, 가끔은 이렇게 스스로를 위한 한 끼를 선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맛있는 음식을 충분히 즐기고 나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

혼밥은 혼자만의 시간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오늘도 나만의 작은 사치를 누리며 만족스러운 한 끼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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