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큐 리스파이어 오사카 조식, 돈 아깝지 않은 아주 잘한 선택! (사진만 24장...)

한큐 리스파이어 오사카를 숙소로 정하기까지 꽤나 고민이 많았지만, 조식 예약에 대해서는 망설임이 없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아침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했는데, 호텔 조식은 여행의 시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중요한 선택이었다. 특히 부모님은 아침을 든든히 먹는 것이 중요하시기에, 한큐 리스파이어 오사카의 조식은 필수로 예약했다.

5명이 4번의 조식을 먹는 비용이 만만치 않았지만, 결론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었던 선택이었다.

오히려 조식에서 경험한 즐거움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 느낌이었다.

이제 한큐 리스파이어 오사카에서의 조식 이용 후기를 자세히 적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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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방법] 🍴

체크인 시 받은 식권을 인원 수만큼 챙기고, 9층에 있는 조식 식당으로 이동하면 된다.

식당 입구에서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 주며, 테이블에는 노란카드를 꽂아준다.

이 카드가 바로 조식 이용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다. 이제 음식을 마음껏 즐기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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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이 끝난 후, 노란 카드를 챙겨 다시 반납하면 조식이 끝난다. 

입구에서 직원이 설명해주긴 하는데.. 나는 제대로 못들었었다. 남편이 반납하는 거라고 알려줘서 무사히 반납했다. 

 

사실 반납은 안해도 무방하지만.. 다른 투숙객이 조식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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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

1. 신선한 재료, 건강한 맛 🍏

한큐 리스파이어 오사카의 조식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바로 신선한 재료였다. 과일과 채소가 모두 신선하고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해물 마리네이드가 매우 맛있었는데, 산뜻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었다.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기 어려운 경우도 많은데, 이곳의 해물 마리네이드는 누구나 좋아할 맛이라 부모님도 아주 만족스러워하셨다.

2. 다양한 메뉴와 풍성한 선택 💥

 

조식 코너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다양한 메뉴들이다. 흰죽과 함께 나오는 다양한 채소 반찬은 아침을 건강하고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줬다. 또한, 누들 코너가 있었는데, 어느 날은 소바, 또 다른 날은 우동이 제공되어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었다. 부모님께서는 이 흰죽을 특히 좋아하시며 매일 아침 두 번씩 드셨다. 그 외에도 동그랑땡 모양의 작은 어묵도 은은한 생강 향이 감돌며 매력적인 맛을 자랑했다. 일본식 카레와 구운 주먹밥, 타코야끼도 있었다. 이곳에서 일본 여행 중 놓쳤던 식도락을 아침에 충분히 보충할 수 있었다.

 

3. 깔끔하고 정갈한 맛 🍤

여행 중 많은 호텔에서 조식을 경험했지만, 한큐 리스파이어 오사카의 조식은 다른 곳들과 확실히 차별화되는 점이 있었다. 동남아 5성급 호텔에서는 종종 냉동 음식을 데워주는 느낌이 있었지만, 이곳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다. 기름진 느낌 없이 건강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하며, 일부 감자튀김 등은 냉동을 사용했을 수 있지만 그 또한 기름지지 않고 담백한 맛을 제공했다. 일본 특유의 다시마 감칠맛이 더해져 식사가 더욱 풍미 깊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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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향 어묵과 구운 주먹밥 / 갓과 죽순, 톳 무침

4. 맛있는 디저트와 과일 🍓

일본의 빵은 항상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조식 코너에서 제공되는 롤케익, 큐브 케이크, 모닝빵 롤빵은 모든 면에서 훌륭했다. 일본 제빵의 명성에 걸맞게 맛있고 부드러운 빵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과일은 당도가 매우 높아서 놀랐다. 포도는 포도 젤리에서나 날 법한 풍부한 포도 향과 달콤함을 가지고 있어 여러 번 먹고 싶을 정도였다.

 

 

낫토(왼쪽) 흰죽과 밑반찬(오른쪽)

콘스프와 카레

커피

시리얼

5. 런치 옵션도 매력적 🌞

만약 조식을 못 먹는 경우, 런치로 대체할 수 있다. 셋째 날, 여행 경비도 아낄 겸, 궁금하기도 해서 런치를 도전해봤다. 런치는 정해진 코스가 있었다. 바질 오일 파스타와 함께 제공되는 샐러드, 빵 한 조각, 음료 등이 포함된 런치는 간단한 점심으로는 괜찮지만, 개인적으로는 조식이 훨씬 더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어른들에게 오일파스타란 메뉴는 어렵다.. 런치는 미리 예약해야 한다고 티켓에 적혀있었지만,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예약 없이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

1차

2차

[단점] ⚠️

조식에서 아쉬웠던 점은 바로 매운 음식이 없었다는 것이다. 사실 일본에서는 종종 매운 음식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많지만, 한식이 하나쯤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메뉴는 전혀 없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부분일 수 있다. 그러나 일본식 카레나 여러 가지 반찬들로 대체할 수는 있었으므로 큰 단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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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

한큐 리스파이어 오사카를 예약하면서, 조식 옵션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사실 아이들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아침잠을 더 재우고 조식은 패스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무조건 조식을 이용할 것을 추천한다.
조식의 차액만큼 충분히 값어치가 있으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통해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아침은 조금 더 자유롭게 보내고, 부모님과 함께라면 한큐 리스파이어 오사카의 조식은 정말 강력히 추천할 만한 옵션이다.

 

호텔 한큐 레스파이어 오사카, 일본